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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4

살아있는 장난감들의 흥미진진한 줄거리

전편 이후 9년 만에 개봉한 토이 스토리 4는 살아있는 장난감들의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앤디의 장난감이었던 주인공 우디와 보핍은 9년 전 다른 아이의 집으로 가는 과정에서 헤어졌습니다. 현재 보니의 장난감으로 살고 있는 우디는 보니가 만든 장난감 포키를 지켜주며 보니를 행복하게 해 주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쓰레기를 재료로 만들어진 포키는 보니 옆에 있기보다 쓰레기 통을 더 좋아하였고 우디는 포키를 매번 보니 옆에 데려다 놓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니 가족이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났는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포키가 창문을 넘어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포키가 없어진 것을 알면 보니가 슬퍼할 것이라 생각한 우디는 다른 장난감 친구들에게 포키를 찾아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포키를 찾아 나섰습니다. 포키를 찾아 함께 돌아가는 길에 골동품점을 지나던 우디는 9년 전 헤어진 보핍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우디는 소리 장치가 고장 난 불량 인형 개비 개비를 만났고 소리 장치를 빼앗길 위기에 처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디는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포키가 탈출하지 못했고, 포키를 다시 구하러 가던 우디는 우연히 보핍을 만났습니다. 우디의 부탁을 받은 보핍과 친구들은 포키를 구하러 갔지만 결국 실패하고, 우디는 자신의 소리 장치와 포키를 맞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우디의 소리장치를 받은 개비 개비는 골동품점 소녀에게 버림을 받고, 이를 안쓰럽게 여긴 우디 일행과 함께 골동품점을 떠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길을 잃고 우는 한 소녀를 만난 개비 개비는 그 소녀의 장난감이 되고, 결국 우디와 친구들은 포키를 보니의 곁에 무사히 데려다 놓았습니다. 보핍과 헤어지려는 순간 보핍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 우디는 누군가의 장난감으로 사는 것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보핍과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함께 지내던 장난감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우디와 보핍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애쓰지 말라는 교훈

장난감의 이야기이지만 인생의 교훈을 알려주는 토이 스토리 4는 개비 개비를 통해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중요한 배움을 주었습니다. 골동품점 소녀의 사랑을 받지 못해 슬펐던 개비 개비는 자신이 고장 난 소리 장치 때문에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디의 소리 장치를 빼앗기 위해 우디와 포키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우디가 소리 장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비 개비는 소녀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엄청난 좌절감을 느끼고 희망을 잃었습니다. 처음에는 착한 우디에게 나쁜 행동을 한 개비 개비에게 미운 감정이 들었지만 소녀에게 버림을 받고 쓰러져있는 개비 개비를 보면서 불쌍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녀에게 인정받으려 애썼지만 소녀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개비 개비를 보면서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시도하였으나 결국은 인정받을 수 없던 과거의 일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한편 길에서 만난 다른 소녀는 개비 개비가 소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개비 개비에게 사랑을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나를 바꾸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인정해 주는 상대방과 교류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처럼 영화는 개비 개비의 이야기를 통해서 타인에게 기준을 맞추지 말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인정해 주라는 교훈을 주어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었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라

감동적인 영화 토이 스토리 4는 우디의 마지막 선택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라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장난감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던 우디는 늘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어린이를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우디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보니를 몰래 따라가 학교에서 잘 지낼 수 있게 도와주었고, 자신의 소리 장치를 포기하고 포키를 구하는 등 사명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영화 중반까지 우디는 강한 사명감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결국 사명감을 포기하고 사랑을 택한 우디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명을 알고 이를 실천하는 것도 매우 멋지지만 인간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이를 실천할 때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행복을 위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 우디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그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서 이제부터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지 말고, 무엇을 원하는지 솔직하게 인정해야겠다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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